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예배 날짜:
기도 주제: 추수감사주일, 함께 수고한 이들을 기억하는 감사
곡식 한 그릇에 담긴 기다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는 기도문입니다. 긴 대표기도와 짧은 기도 중 예배 순서에 맞는 것을 골라 사용하세요.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11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기다리는 날에도 생명을 돌보시는 하나님, 11월 셋째 주일에 추수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곡식 한 그릇을 앞에 놓기까지 흘러간 계절을 생각합니다. 씨앗이 보이지 않는 흙 속에 있던 때에도,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비를 기다리던 때에도 주님의 돌보심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날들을 지나 오늘에 이르게 하신 은혜를 찬송합니다. 손으로 거둔 것과 마음에 간직한 고마움을 함께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하나님, 좋은 결과가 생기면 제 이름부터 앞세웠던 모습을 고백합니다. 누군가 자리를 지켜 주었기에 할 수 있었던 일을 혼자 해낸 듯 말했습니다. 일이 잘못되면 다른 사람의 책임을 따지면서, 잘되었을 때에는 그들의 몫을 잊었습니다. 저희의 좁은 마음을 용서해 주십시오. 오늘의 감사 속에 함께 애쓴 이들의 얼굴이 떠오르게 하시고, 마땅히 돌려드려야 할 고마움을 뒤늦게라도 전할 용기를 주옵소서.
땅에 기대어 살아가는 농가를 위해 기도합니다. 거둬들인 곡식을 바라보는 기쁨 가운데 다음 농사를 준비할 힘도 채워 주십시오. 땅을 다시 돌보고 씨앗을 마련해야 하지만 여력이 없어 걱정하는 가정의 사정을 살펴 주옵소서. 밥상에 오르는 먹거리마다 긴 기다림이 담겨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값이 오르고 내리는 이야기 속에서도 그 일을 생업으로 삼은 사람을 먼저 보게 하옵소서. 농촌에서 함께 일하는 낯선 이웃도 존중받으며 하루를 마치게 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를 묵묵히 지켜 온 손길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사람들이 자리를 떠난 뒤에도 남아서 마무리하는 이들의 시간을 기억해 주십시오. 늘 그 자리에 있다는 이유로 그 수고를 보지 못했습니다. 고맙다는 말만 건넨 채 같은 사람에게 다음 일을 맡기지 않게 하시고, 이제는 저희가 함께 책임지게 하옵소서. 봉사한 세월이 길어도 쉬고 싶다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으며, 새로 온 이도 작은 일부터 함께 맡아 기쁨을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감사를 배우는 가정을 세워 주십시오. 가족이라는 이유로 도움을 당연하게 받고, 가까운 사람에게는 유독 고맙다는 말을 아꼈던 저희를 돌아봅니다. 손수 해 준 일뿐 아니라 곁에서 기다려 준 시간과 말을 삼키며 품어 준 마음도 알아가게 하옵소서. 오래된 서운함 때문에 그동안 받은 사랑까지 없던 일로 만들지 않게 하시고, 잘못한 일은 먼저 사과하며 다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저희의 굳은 마음을 풀어 주옵소서.
어린 자녀들에게 감사하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인 저희가 먼저 감사를 표현하게 하옵소서. 아이들이 해 준 서툰 도움에도 기뻐하며, 어른의 수고만 귀하게 여기는 태도를 버리게 해 주십시오. 교회학교에서 들은 감사의 말이 집에서는 낯선 말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누가 더 잘했는지를 따지는 대화 사이에 서로 도와주었던 일을 기억할 자리가 생기게 하시고, 받은 사랑을 말로 전하는 일이 우리 가정의 익숙한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찬송을 부르면서도 마음이 무거운 성도들을 품어 주십시오. 추수의 기쁨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빈손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음을 헤아립니다. 웃는 얼굴로 앉아 있어도 남에게 꺼내지 못한 사정이 있는 줄 압니다.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했어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귀한 예배자임을 믿게 하옵소서. 저희가 누군가의 힘겨운 고백을 불평으로 단정하지 않으며, 그 마음을 들을 만큼 조용해지게 해 주십시오.
주님, 교회에 모인 예물을 어디에 사용할지 의논할 때 지혜를 주옵소서. 가까이 지내는 사람의 사정만 크게 들리고 말할 힘이 없는 이의 필요는 뒤로 밀리지 않도록 저희를 깨워 주십시오. 눈에 보이는 성과를 서둘러 만들기보다 꼭 필요한 몫이 제자리를 찾게 하옵소서. 맡은 사람이 바뀌어도 정한 약속이 지켜지고, 어렵게 마련한 도움이 중간에서 멈추지 않도록 성실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맡은 이들이 서로 의논하며 바르게 판단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많이 얻었기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더 나아가, 배부른 때에도 하나님을 잊지 않는 믿음을 저희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 말씀을 듣고 지난날 저희를 붙들어 주셨던 주님의 은혜를 다시 발견하기 원합니다. 오늘 드리는 찬송이 힘 있는 사람만의 노래가 되지 않게 하시고, 작게 떨리는 목소리까지 함께 어우러져 주님께 닿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홀로 살게 하지 않으시고 서로 기대어 살아가도록 부르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예배에서 저희가 받은 사랑을 분명히 깨닫고, 그 사랑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기 원합니다. 감사의 자리마다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고, 저희의 삶을 통하여 다른 이도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하옵소서. 자신을 내어 주시어 저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 교회에 맞게 바꿔 쓰기
- 추수감사주일을 다른 날에 지키는 교회에서는 첫 문장의 “추수감사의 예배”를 “주일예배”로 바꾸고, 감사의 고백을 담아 읽으셔도 됩니다.
- 봉사자를 격려하거나 이웃과 나누는 일정이 있다면 해당 문단에 교회에서 실제로 하는 일을 한 문장 덧붙여 주세요. 개인의 형편은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기도합니다.
- 예배 시간이 짧다면 아래의 짧은 기도문을 사용하세요. 긴 기도문을 줄일 때에는 필요한 문단을 골라 읽고 마지막 감사와 마침 기도를 이어 주시면 됩니다.
짧은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우리 삶을 붙드시는 하나님, 추수감사주일에 한마음으로 예배합니다. 저희가 먹고 살아가는 동안 알게 모르게 도와준 손길을 주님께서 기억해 주십시오. 제 노력만 드러내고 다른 이의 수고를 잊었던 마음을 용서하시며, 고마운 사람에게 직접 감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열매가 넉넉한 사람과 빈손처럼 느끼는 사람이 모두 주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고백합니다. 서로의 형편을 재어 자리를 나누지 않고, 저희에게 맡겨진 것을 바르게 쓰게 하옵소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섬기는 이에게 힘을 주시고, 자녀들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보며 감사를 배우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듣는 저희의 마음을 열어 주시어 오늘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좋은 결과 뒤에 함께 수고한 사람들을 기억하며 감사하도록
- 교회의 보이지 않는 봉사를 알아보고 책임을 함께 나누도록
- 어른과 자녀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말하는 가정이 되도록
- 형편이 어려운 성도도 같은 은혜 안에서 예배하도록
- 교회에 맡겨진 예물이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성실하게 쓰이도록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 영상으로 듣기
글을 읽은 뒤 7분 16초 기도를 함께 들어보세요.
기도를 준비하며 읽을 말씀
시편 65편 9–13절
하나님께서 땅을 돌보시고 곡식이 자라도록 하시는 장면입니다. 추수의 기쁨을 주님의 돌보심에 대한 감사로 고백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신명기 8장 10–18절
배부르고 풍족해진 뒤에도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자기 능력만으로 얻었다고 여기는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함께 드리는 1분 기도
감사예배의 고백을 식탁의 감사로 이어 가는 짧은 기도입니다.
오늘의 한 끼도 은혜입니다 | 식사 전 감사하는 1분 기도
유튜브에서 1분 기도 함께하기 ▶프레이리뷰데이 1분 기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