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날짜:
기도 주제: 추수감사주일을 한 주 앞둔 감사 준비, 수험생과 겨울을 맞는 이웃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11월 15일)을 앞두고 한 해의 은혜를 세어 보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추위를 걱정하는 이웃을 함께 기억하는 기도문입니다.
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 무엇을 담을까요?
11월 둘째 주일은 추수감사주일 바로 전 주일입니다. 입동 무렵이라 바람이 차가워지고 교회마다 김장 나눔과 감사 예배 준비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고, 수능(11월 19일 목요일)은 열하루 뒤입니다. 그래서 이 주일 대표기도에는 감사 준비, 수험생, 겨울을 맞는 이웃이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한 해 동안 받은 은혜를 세어 보며 다음 주 감사 예배를 마음으로 준비하고, 거둔 열매를 이웃과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구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편 126편 5절
11월 둘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씨 뿌릴 때와 거둘 때를 정하신 하나님 아버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11월 둘째 주일에 저희를 주님의 집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들판의 곡식은 곳간에 들었고 나무는 잎을 내려놓았습니다. 계절은 이렇게 바뀌어도 저희를 향한 주님의 신실하심은 한 번도 달라진 적이 없음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봅니다. 주님께서 채워 주신 것이 많았는데, 저희는 받은 복보다 받지 못한 것을 더 오래 붙들고 있었습니다. 남보다 앞서지 못한 일에 속상해하고, 가진 것을 지키느라 이웃의 형편에는 눈을 감았습니다. 입으로는 감사를 말하면서 마음에는 불평을 품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은 한 주 동안 가정마다 올해 받은 은혜를 하나씩 꺼내어 세어 보게 하소서. 병상에서 다시 일어난 일, 흔들리던 일터가 이어진 일, 멀어졌던 가족과 다시 마주 앉은 일을 기억하며 감사의 고백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다음 주일에 드릴 감사 예물이 형식이 아니라 한 해의 고백이 담긴 예물이 되게 하옵소서.
이번 주 수요일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땅을 일군 농부들과 바다와 공장과 시장에서 저희의 식탁을 채워 준 모든 손길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궂은 날씨에 마음 졸였던 농가마다 수고한 만큼 거두는 기쁨이 있게 하시고, 한 해를 마감하는 일터와 사업장에도 정직한 열매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수능을 열하루 앞둔 수험생들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남은 날 동안 몸이 상하지 않게 지켜 주시고, 불안이 밀려올 때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붙들게 하옵소서. 시험장에서 아는 것을 차분히 다 쓰게 하시고, 결과가 어떠하든 그 길 위에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곁에서 함께 마음 졸이는 부모님들에게도 위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기온이 내려가면서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난방비가 무거운 가정, 혼자서는 김장을 할 수 없는 어르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병실 창밖으로만 보는 환우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저희 교회가 김장 나눔과 작은 방문으로 그들의 겨울에 먼저 손을 내밀게 하소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과 가게 문을 닫을지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나라를 맡은 이들이 서로를 탓하기보다 국민의 형편을 먼저 살피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찬양대와 반주자,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강단을 꾸미고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마다 기쁨과 새 힘을 주옵소서. 오늘 받은 은혜를 품고 한 주를 살다가 다음 주일 감사의 예배로 다시 모이게 하실 줄 믿으며, 저희를 끝까지 책임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도시 교회라면 넷째 문단(농업인의 날)을 일터와 사업장을 위한 한두 문장으로 줄여도 됩니다.
- 추수감사 특별새벽기도회, 감사 열매 바구니처럼 이번 주에 있는 교회 행사가 있다면 셋째 문단 끝에 한 줄 넣어 주세요.
- 설교 제목을 미리 알면 마지막 문단의 목사님 부분에 "OO이라는 제목으로 전하실 말씀"처럼 넣으면 그 교회만의 기도가 됩니다.
짧은 대표기도문
예배 순서가 짧을 때 1분 안팎으로 읽을 수 있는 기도문입니다.
씨 뿌릴 때와 거둘 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11월 둘째 주일에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올해 받은 은혜를 하나하나 세어 보며 감사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건강과 평안을 주시고, 찬 바람 속에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저희 교회가 따뜻한 손길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추수감사주일을 형식이 아닌 감사의 고백으로 준비하도록
-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그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도록
- 농어민과 한 해를 마감하는 일터에 정직한 열매가 있도록
- 겨울을 앞둔 이웃,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환우를 위하여
- 김장 나눔과 연말 섬김을 준비하는 교회를 위하여
-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과 감사 예배를 준비하는 봉사자를 위하여
함께 묵상할 성경 말씀
- 시편 126편 5~6절 — 눈물로 씨를 뿌린 자가 기쁨으로 거둠
- 시편 50편 23절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함
- 갈라디아서 6장 9절 —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때가 이르면 거두리라
- 고린도후서 9장 6~8절 —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둠
- 이사야 41장 10절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수험생을 위한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