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2월의 첫 주일을 허락하시고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성전으로 불러 모아 주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계절은 아직 차갑지만 새로운 달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마음 또한 새롭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옵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우리의 시선을 세상에서 거두어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지만 시간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달의 걸음도 그리고 앞으로 맞이할 이 한 달의 모든 순간도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우리의 계획과 계산을 더 신뢰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달을 시작하며 우리의 중심을 다시 점검하게 하옵소서. 성공보다 신실함을, 결과보다 순종을, 속도보다 방향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걷는 것이 가장 복된 삶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이 시간 고백하오니,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서 정하시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잠언 20장 24절)
이러한 말씀처럼 우리의 길을 우리가 다 알 수 없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 앞에 겸손히 맡기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우리 안에 쌓인 피로와 염려, 말하지 못한 걱정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흔들렸던 순간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감당하려 했던 모든 짐을 이 시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장 7절)
이 약속의 말씀처럼 2월을 살아가는 동안 염려가 찾아올 때마다 기도로 주님께 맡기는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돌보고 계심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2월을 살아가며 우리가 만나게 될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급한 판단이나 감정적인 선택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먼저 묻고 말씀 앞에 서서 결정하는 지혜로운 신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경이 증거하듯,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장 5–6절)
이 말씀이 2월 한 달의 삶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작은 일에도 주님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겸손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선포될 말씀을 사모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찌르고 깨우며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살아 있는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한 주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2월 한 달 동안 교회의 모든 예배와 사역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을 덧입혀 주시고, 섬기는 손길마다 기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묵묵히 충성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 주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각 가정과 일터, 삶의 모든 자리 위에도 주님의 평안으로 덮어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이들에게는 회복을, 외로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위로를, 앞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분명한 길을 보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심을 믿사오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이 고백이 2월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2월의 첫 주일 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리며 이 한 달의 모든 시간과 걸음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이 한 달의 끝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셨습니다”라고 감사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