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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넷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5년 11월 넷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5년 11월 넷째 주일 대표 기도문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며, 저희 삶의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결실의 계절인 11월의 넷째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전으로 불러 모으시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올 한 해의 모든 과정을 주님의 선하신 손으로 인도하시고, 저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때를 따라 공급해 주신 크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감사와 회개의 고백

“우리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니이다.” (마태복음 6:33 참고)

주님, 저희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저희의 믿음을 돌아봅니다. 저희는 입술로는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고 하였으나, 실제 삶에서는 세상의 염려와 물질적인 욕심을 먼저 구하며 살았습니다. 주님의 뜻보다 저희의 계획을 앞세웠고, 주님의 영광보다 사람들의 인정을 구했던 이기적인 마음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시나이다” (사무엘상 16:7 참고) 라고 하신 것처럼, 겉모습만이 아닌 저희 마음의 가장 깊은 곳까지 살피시는 주님 앞에, 감사가 부족하고 사랑이 식었던 저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의 심령을 정결하게 씻어주시고, 남은 한 해의 시간들을 주님께 온전히 드리는 회복과 헌신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 예배와 말씀 선포를 위한 간구

이 시간 저희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영과 진리로 드리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라고 하신 것처럼, 말씀을 선포하시는 귀한 종(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을 충만히 부어주셔서, 선포되는 모든 말씀이 저희의 어두운 길을 밝히는 생명의 빛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이 시점에, 저희가 다시 한번 주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다지게 하옵소서. 저희가 말씀을 듣고 깨달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결단의 주일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3. 교회의 비전과 성도들의 삶을 위한 기도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사랑하는 저희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대강절(강림절, Advent)**을 경건하게 준비하게 하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과 소망으로 기다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맡겨주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잊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어두운 곳에 소망의 빛을 비추는 영적인 등대가 되게 하옵소서.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질병으로 아파하는 이들에게 치유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넉넉한 위로와 평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남은 진로를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셔서, 각자의 달란트와 비전에 맞는 길을 발견하고 준비하게 하옵소서.

4. 나라와 민족, 세계를 위한 기도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께 맡깁니다. 이 땅의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지혜를 허락하셔서, 자신들의 유익이 아닌 국민 전체의 안녕을 위해 봉사하게 하옵소서. 남북의 평화를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복음적인 평화통일의 문이 속히 열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 때에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붙들어 주시고, 복음이 아직 전해지지 않은 땅 끝까지 구원의 기쁜 소식이 전파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제 예배의 모든 시종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저희를 마지막 때의 충성된 일꾼으로 사용하여 주시기를 간구하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