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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 3·10·17·24·31일

2027년 1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을 날짜별로 모았습니다. 3일 신년주일과 10·17·24·31일 기도문을 바로 찾고, 세례·환대·돌봄·정직 주제와 각 기도에 맞는 1분기도 영상도 확인하세요.
성경과 기도하는 손을 배경으로 한 2027년 1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2027년 1월 주일은 3일·10일·17일·24일·31일, 다섯 번입니다. 첫째 주일의 신년기도문은 이미 발행된 글로 연결하고, 이 글에는 둘째 주일부터 다섯째 주일까지 바로 읽을 수 있는 대표기도문 네 편을 담았습니다. 각 주의 주제가 다르니 예배 날짜와 교회의 실제 기도 제목에 맞는 한 편을 고르세요.

1월 첫째 주일 · 2027년 1월 3일

새해의 첫 주일에 드릴 기도는 별도 글에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한 해의 가정과 일터, 교회를 주님께 맡기는 2027년 신년주일 대표기도문 바로가기에서 원문을 읽어 보세요.

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7년 1월 10일

세례를 기억하며 믿음이 일상의 말과 행동에 드러나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교단에 따라 이날을 주님수세주일로 지키기도 합니다. 세례식이 없는 교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문을 구성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1월 둘째 주일에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이 자리에 모였으나, 지난 한 주의 삶에서는 그 이름에 어울리는 선택을 늘 하지 못했습니다. 예배당 안에서 드리는 고백과 예배당 밖에서 하는 말이 서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물가에 서신 장면을 떠올립니다. 자신을 높이기보다 사람들 가운데 서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세례를 받은 이에게는 주님께 속한 사람으로 부르신 은혜를 다시 기억하게 하시고, 믿음을 알아 가는 이에게는 서두르거나 부끄럽게 하지 않는 교회를 만나게 하소서. 저희가 신앙의 시작을 누군가의 성취로 여기지 않고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 받게 하소서.

집에서 가장 편한 사람에게 날카롭게 말하고, 믿음에 관해 묻는 사람의 질문을 아는 체하며 넘기거나 답을 재촉한 때를 돌아봅니다. 죄를 알아차렸을 때 변명부터 찾지 않게 하시고, 먼저 잘못을 인정하게 하소서. 상대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시고, 오래 익숙해진 태도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더라도 매일 말씀에 비추어 고치게 하소서.

새로 신앙을 배우는 사람과 오래 믿어 온 사람이 같은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서로를 재단하지 말고, 모르는 것을 물을 수 있으며 기도의 말을 찾지 못하는 날에도 함께 앉을 수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오늘 예배에서 선포될 말씀을 듣는 귀를 열어 주시고, 설교하는 이에게 본문을 정직하게 전할 지혜와 담대함을 주옵소서.

한 주를 보내며 눈에 띄는 큰 결심보다 작은 순종을 택하게 하소서.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약한 이의 말을 끊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한 자리에서 한 걸음 다가가게 하소서. 주님께 속한 사람으로 오늘 예배하고 내일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7년 1월 17일

새로 온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익숙한 교인끼리만 머물지 않는 공동체를 위한 기도입니다.

낯선 사람을 식탁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오늘 이 예배당에서 저희가 먼저 주님의 환대를 받습니다. 오래 다닌 사람도 지친 마음으로 들어왔고, 처음 예배당에 들어선 사람에게는 예배 순서조차 낯설 수 있습니다. 저희의 형편을 다 아시는 주님 앞에서 누구도 혼자 서 있지 않게 하소서.

저희끼리 익숙한 이름을 부르며 웃는 동안 옆자리의 얼굴을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안내하는 말은 했어도 실제로 앉을 자리와 함께 예배할 사람을 내어 주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처음 만난 이에게 너무 많은 질문을 쏟아 내어 편히 숨 쉴 틈을 주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저희의 무심함과 조급함을 돌아보게 하소서.

오늘 처음 교회에 온 분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환영 행사가 아니라 편히 앉아 말씀을 들을 자리일 수 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에게 세심함을 주시고, 낯선 찬송이나 순서가 어려울 때 조용히 도울 이웃을 붙여 주소서.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 계단이 부담스러운 어르신, 말없이 뒤편에 앉은 분의 형편도 살피게 하소서.

오랜만에 다시 예배하러 온 이에게는 돌아온 이유를 캐묻지 않게 하소서. 머뭇거리는 마음을 존중하며, 오늘 한 번의 방문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저희가 조급하게 정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은 초대받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들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 복음이 분명하게 전해지도록 설교자와 찬양하는 이들을 붙들어 주소서.

예배가 끝난 뒤에도 한 사람을 기억하게 하소서. 이름을 들었다면 다음에 다시 불러 주고, 안부를 물었다면 답을 들을 시간을 내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사람을 숫자로 세기보다 서로의 삶을 함께 짊어지는 집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형제자매로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7년 1월 24일

추운 계절에 치료를 받는 이와 곁에서 돌보는 가족, 의료진과 방문 봉사자를 함께 기억하는 기도입니다.

병든 이의 신음과 돌보는 이의 한숨을 들으시는 하나님, 이 겨울 주님의 돌보심을 구하며 예배합니다. 따뜻한 자리에 앉아 찬송할 수 있는 일이 누구에게나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합니다. 오늘 병실에 있거나 집에서 몸을 가누기 어려워 예배에 오지 못한 이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치료 중인 성도에게 필요한 도움을 허락하소서. 증상의 변화를 살피는 의료진에게 집중력과 지혜를 주시고, 검사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나치게 두렵지 않도록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회복이 더딘 분을 향해 저희가 쉬운 말로 낙심시키거나 결과를 장담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 몸이 허락하는 만큼 쉬고,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하소서.

곁을 지키는 가족도 돌보아 주소서. 약을 챙기고 식사를 준비하고 밤에 몇 번씩 잠에서 깨는 수고를 주님께서 아십니다. 지친 마음 때문에 짧게 대답한 일을 오래 자책하지 않게 하시고, 다른 가족과 역할을 나누고 쉬어도 된다는 마음을 주옵소서. 혼자 간병을 맡은 이에게 믿을 만한 사람과 실제적인 도움의 길을 열어 주소서.

저희 교회가 아픈 사람의 소식만 묻고 지나가지 않게 하소서. 방문이 부담스러울 때에는 문 앞에 식사를 놓고, 말할 힘이 없을 때에는 답장을 재촉하지 않는 연락을 하게 하소서.

치료비나 이동이 막막한 가정에는 가능한 지원을 함께 찾게 하시고, 곁을 지키는 봉사자에게도 안전한 이동과 쉼을 주옵소서.

오늘 선포되는 말씀으로 우리 모두를 붙들어 주소서. 병이 있는 사람에게만 믿음의 책임을 지우지 않고, 건강한 이가 곁에서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환우와 돌봄자와 예배하는 저희 가운데 함께하기를 구합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월 다섯째 주일 대표기도문 · 2027년 1월 31일

새해 첫 달의 끝에서 거창한 결심을 평가하기보다 미뤄 둔 작은 약속과 받은 도움에 대한 감사, 보이지 않는 자리의 정직을 돌아보는 기도입니다.

매일의 작은 일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1월 마지막 주일을 주님 앞에서 보냅니다. 달력을 넘기기 전에 지난 한 달을 정직하게 돌아봅니다. 시작할 때 세운 계획을 다 이루지 못했어도 오늘 다시 예배할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저희의 걸음을 성과표 한 장으로만 판단하지 않으시는 주님 앞에서 마음을 열게 하소서.

이달에 저희가 지키겠다고 한 작은 약속을 떠올립니다. 가정에서 함께 보내기로 한 시간을 미루고, 담당자에게 보내기로 한 자료를 늦게 전했으며, 받은 도움의 고마움을 말로 전하지 못했습니다. 새달의 목표를 더 적기 전에 이미 한 약속부터 확인하게 하소서. 할 수 없는 일은 늦기 전에 솔직히 말하고,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일정에 넣어 지키며, 받은 도움에는 구체적으로 감사를 전하게 하소서.

일터와 가정과 학교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을 주님께 맡깁니다. 맡은 일을 보이는 만큼만 해내려는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다른 사람의 수고를 저희 공으로 돌리지 않게 하소서. 정직하게 선택하면 손해 보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작은 속임수를 익숙한 일로 만들지 않게 하소서. 책임을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 사람에게는 도움을 청할 길과 함께 일할 동료를 허락하여 주소서.

우리 교회가 약속을 말로만 남겨 두지 않게 하소서. 서로를 돌보겠다고 했으면 연락이 끊긴 이를 찾아 안부를 묻고, 다음세대를 귀히 여기겠다고 했으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을 내게 하소서. 재정과 사역을 맡은 이들에게 투명함을 주시고, 봉사하는 사람의 피로를 당연히 여기지 않게 하소서. 말씀을 전하는 사람과 듣는 저희 모두에게 실행할 한 가지를 분명히 보여 주소서.

2월을 맞으며 오늘의 결심을 크게 외치기보다 한 사람에게 한 약속부터 지키게 하소서. 넘어진 자리에서는 도움을 받아 다시 시작하고, 곁에 있는 이들과 작은 신뢰를 쌓아 가게 하소서. 늘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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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도문은 예배의 실제 설교 본문과 공동체의 기도 제목에 맞게 덜거나 바꾸어 읽어도 됩니다. 주일 날짜와 절기 일정을 함께 확인하려면 2027년 교회력 절기 일정표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