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탄의 은혜로 예배의 자리에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
전능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복된 성탄주일입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낮은 곳, 말구유에 오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이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불러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어둠 가운데 있던 세상에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옵소서.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11)
2. 성탄의 빛 앞에서 드리는 회개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면서도 우리의 삶은 여전히 주님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낮아지셨음에도 우리는 높아지기를 원했고, 주님께서 섬기셨음에도 우리는 섬김받기를 원했던 우리의 교만과 연약함을 이 시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보다 세상의 분주함과 형식에 마음을 빼앗겼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이 시간 우리의 심령을 정결하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3. 사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 아버지, 성탄은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날임을 고백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던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앞에 우리는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와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연약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과 삶 깊은 곳에 새겨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3:16)
4. 말씀으로 성탄의 의미를 새기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성탄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구원의 사건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말씀이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고, 말씀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로잡으며, 말씀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오심이 우리의 과거를 용서하고, 현재를 회복시키며, 미래를 소망으로 채우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한복음 1:14)
5. 주님의 몸 된 교회와 모든 사역을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성탄의 계절을 보내는 우리 교회가 형식적인 절기를 넘어 참된 복음의 기쁨을 세상에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영육 간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을 전할 때마다 성도들의 마음이 깨어나게 하옵소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린도전서 12:27)
성탄을 준비하며 수고하는 모든 봉사자들의 손길을 기억하시고, 그 섬김 위에 하늘의 위로와 기쁨으로 채워 주옵소서.
6. 성도들의 가정과 삶 위에 임하는 성탄의 은혜
하나님 아버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삶의 자리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외로움과 상처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위로를, 질병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치유를, 삶의 무게로 지친 영혼들에게는 하늘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모든 가정마다 성탄의 기쁨과 평강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옵소서.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요한복음 14:27)
7. 이 나라와 민족을 향한 성탄의 중보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갈등과 분열, 미움과 상처로 얼어붙은 이 땅에 성탄의 평화가 다시 흐르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를 더하시고, 백성들에게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그의 이름은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6)
8. 성탄의 기쁨을 삶으로 살아내는 결단의 기도
주님, 오늘 드린 이 성탄 예배가 하루의 감동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참된 신앙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받은 사랑을 나누며,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며, 받은 기쁨을 세상 가운데 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누가복음 2:14)
모든 영광과 찬송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