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둘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1. 감사와 영광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11월의 둘째 주일, 이른 겨울의 찬 공기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는 여전히 따뜻하게 우리의 삶을 감싸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오니, 우리의 입술과 마음을 받아 주옵소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2)
2. 회개와 정결의 간구
자비하신 주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마음은 바빴고, 우리의 시선은 세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기도의 자리보다 세상의 일에 더 집중하며, 주님을 잊은 채 내 힘으로 살아가려 했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죄를 자백하며, 주의 보혈로 다시 깨끗함을 입게 하시고,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세워 주옵소서.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3.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하소서
주님, 세상의 풍랑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주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길과 생명임을 고백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도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순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4. 교회와 성도들의 연합
하나님, 우리 교회를 기억해 주옵소서. 서로 다른 생각과 형편 속에서도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서로를 세워주는 믿음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예배와 사역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시며,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복음의 빛이 이웃에게 전해지게 하옵소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20)
5. 삶으로 드리는 예배
주님, 예배는 단지 이 시간만이 아니라 우리의 전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직장과 가정,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감사와 사랑으로 하루를 채워가게 하옵소서.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며, 맡은 자리에서 빛을 비추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이 모든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