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셋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3가지 (성경구절 인용)
1. 교회 공동체와 사랑의 실천을 위한 기도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인용)
존귀와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 10월 셋째 주일을 맞아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성회로 불러 주시고, 은혜와 평강 가운데 예배하게 하시니 무한한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저희의 호흡과 생명, 그리고 저희를 둘러싼 이 모든 만물의 풍요로움이 오직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섭리 가운데 있음을 고백하며 경배합니다.
주님, 지난 한 주간 저희의 삶을 돌아볼 때, 주님의 크신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한 저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저희는 세상의 염려와 근심에 마음을 빼앗겨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고, 말씀으로 정결하게 살기보다는 죄악된 습관에 굴복하는 연약함을 보였습니다. 저희의 이기심과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를 깨끗하게 씻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저희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말씀하신 주님. 저희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바로 이 사랑 위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서로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용서와 격려가 넘치는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외적인 성장과 부흥을 추구하기보다, 내적인 성숙을 이루어 사랑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역자들과 모든 제직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을 부어 주셔서, 그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저희의 가정과 일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복음을 삶으로 증거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말로만 사랑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이웃에게 다가가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질병과 고난으로 힘겨워하는 지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게 하시고, 저희 성도들의 중보와 섬김을 통해 그들이 회복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저희의 믿음이 굳건해지고, 소망이 새로워지며, 사랑이 충만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시어,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 개인의 영적 성장과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위한 기도 (야고보서 1장 22절 인용)
저희의 구원자 되시며, 영원히 저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아버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셋째 주일에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높아진 하늘과 풍성한 결실을 통해 주님의 크신 능력과 신실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저희의 호흡이 있는 동안 주님만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의 연약한 믿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저희가 세상의 지식과 경험을 의지하기를 즐겨 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보다 쉽게 잊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했음을 회개합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장 22절) 하셨거늘, 저희는 주님의 말씀을 귀로만 듣고 머리로만 이해하며, 정작 삶의 현장에서는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저희의 이중적인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순종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저희가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의 굳어진 마음 밭을 기경하여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저희의 심령 깊은 곳에 뿌리내려 삶의 변화와 행함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저희의 가정에서부터 말씀 중심의 삶을 회복하게 하시고, 부모는 경건의 본을 보이며 자녀는 주의 교훈을 따라 믿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게 하옵소서. 학업과 진로를 위해 기도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더하시고, 그들이 세상의 빛이 되는 귀한 일꾼으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셔서, 환난과 시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장 8절) 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라, 저희가 있는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입술을 열어 주님의 사랑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고, 저희의 행실을 통해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시어, 진리의 말씀이 능력 있게 선포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저희가 다시 한번 주님께 헌신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나라와 열방의 평화, 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지체들을 위한 중보 (이사야 41장 10절 인용)
만유의 주재이시며,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10월 셋째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중보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가을의 풍요와 평안을 허락하신 주님의 긍휼을 찬양하며,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0절)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나라와 열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 주옵소서. 정치적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백성들의 마음이 불안하지 않게 하시고,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공의로운 통치를 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분열된 민족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참된 평화를 누리는 통일 한국의 축복을 속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세계 곳곳에서 전쟁, 기근, 박해로 고통받는 열방의 지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소망 없는 땅에 복음의 빛이 찬란하게 비추이게 하옵소서. 선교사님들의 사역과 안위를 주의 강력한 손으로 보호하여 주시고, 저희 교회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헌신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 교회 안팎의 위로가 필요한 모든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오랜 투병으로 지쳐 있는 성도들에게 말씀의 위로와 치유의 능력을 베푸시고, 물질적인 궁핍과 가정의 어려움으로 낙심한 이들에게 하늘의 소망을 부어 주시옵소서. 고아와 과부,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저희의 사랑의 손길이 게으르지 않게 하시고, 저희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그들을 섬김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위로가 전달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를 통하여 저희가 개인의 안위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새롭게 하고, 두려움 없이 주님의 손에 붙들려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갈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