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수요예배는 4일·11일·18일·25일, 모두 네 차례입니다. 첫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주제를 달리한 대표기도문을 담았습니다. 교회의 예배 순서와 실제 기도 제목에 맞게 이름이나 상황을 바꾸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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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11일·18일·25일 기도문 네 편을 텍스트 파일(TXT)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메모장이나 한글·워드에서 열어 교회에 맞게 수정해 사용하세요.

2026년 11월 4일 수요일
11월 첫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감사를 발견하는 눈
받은 도움과 가까운 사람의 수고를 기억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한 해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11월 첫 수요예배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달라진 계절을 바라보며 저희가 걸어온 날들을 생각합니다. 눈에 띄는 성과만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를 지킬 힘과 곁을 지켜 준 사람들을 주셨음을 기억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분주하게 지낸 며칠의 일을 잠시 내려놓고, 저희 삶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한 달을 시작하며 지난 시간의 기억을 주님 앞에 펼칩니다. 걱정했던 일만 마음에 남기느라 뜻밖에 열린 길과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신 순간은 잊고 지냈습니다. 급하게 적어 두었던 기도 제목을 다시 읽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펴보게 하옵소서. 잘된 일만 감사의 이유로 삼지 않고, 어려움을 지나는 동안 받은 힘도 기억하게 하옵소서.
부족한 것은 오래 헤아리면서 받은 도움은 쉽게 잊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가족과 동료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고 고맙다는 말을 미뤘습니다. 다른 사람의 형편과 비교하느라 저희 곁의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 일을 돌아볼 때 남을 탓할 이유만 찾지 않고, 인정해야 할 저희의 잘못과 감사해야 할 일을 함께 보게 하옵소서.
주님, 올해 잃은 것이 많거나 아직 답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감사하자는 말이 그들에게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이 되지 않기를 구합니다. 슬픔을 숨겨야만 예배할 수 있다고 느끼지 않게 하시고, 말로 다 풀어놓지 못한 마음도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저희가 성급하게 이유를 설명하기보다 곁에 앉아 그 이야기를 들어 주게 하옵소서.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사랑을 제 권리처럼 요구했던 마음도 고백합니다. 저희가 바라는 방식과 다르면 그 마음까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도 저희를 생각해 준 뜻을 헤아리게 하시고, 저희만 옳다고 고집하던 말을 거두게 하옵소서. 지난 기억 속에 서운한 장면만 남겨 두지 않으며, 함께 견뎌 온 시간과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사람의 이름보다 숫자만 세었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새로 온 이를 반겨 준 얼굴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던 성도가 있다면 먼저 소식을 묻게 하시고, 쉬어야 하는 이에게 더 수고하라고 재촉하지 않게 하옵소서. 서로의 형편을 알아 가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걷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기억이 성취와 실패 두 가지로만 나뉘지 않기를 원합니다. 바라던 일을 이루지 못했어도 정직함을 지킨 선택, 두려운 가운데 도움을 청했던 용기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남에게 보일 결과가 없어도 저희를 아시는 주님 앞에서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습니다. 자랑할 일을 찾느라 애쓰기보다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제 들려주실 말씀 앞에 마음을 엽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듣는 저희가 익숙한 구절이라며 지나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말씀을 각자의 하루에 비추어 보게 하시며, 찬양하는 입술과 살아가는 마음이 멀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기쁜 고백과 눈물의 기도가 함께 드려지는 이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면 마음에 떠오른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겠습니다. 내일로 미뤄 둔 안부를 묻고, 저희를 지켜 주신 주님을 기억하며 남은 한 주를 살게 하옵소서. 언제나 넉넉한 형편은 아닐지라도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하루씩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11월 11일 수요일
11월 둘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배움과 다음세대
시험과 진로를 준비하는 다음세대와 함께 배우는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11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저희가 함께 예배합니다. 책상 앞에서, 일터에서, 가정을 돌보는 자리에서 저마다의 하루를 보내고 나왔습니다. 앞으로의 일을 다 알 수 없지만 오늘 필요한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염려로 가득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랫동안 쌓아 온 배움을 차분히 정리하게 하시고, 하루의 계획을 감당할 집중력과 필요한 쉼을 주옵소서. 모르는 문제 하나 때문에 그동안의 수고 전체를 부정하지 않게 하시며, 막히는 부분은 물어보고 다시 배울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과 돌봄이 닿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 어른들의 말과 기대를 돌아봅니다. 결과를 빨리 얻으려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재촉했고, 성적과 조건으로 서로를 비교했습니다. 걱정을 듣기도 전에 해결책부터 말하거나 저희의 불안을 아이에게 옮기기도 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과 달리 잘해야만 인정받는다고 느끼게 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먼저 충분히 듣고, 이미 애쓰고 있는 부분을 알아보게 하옵소서.
부모와 교사들에게 기다릴 지혜를 주옵소서. 모든 길을 대신 정해 주려 하지 않고 아이가 생각하고 선택할 여유를 허락하게 하옵소서. 실수했을 때 숨기기보다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어른이 되게 하시며, 서로 다른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을 한 기준으로 재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눈앞의 성적을 넘어 정직하게 배우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힘을 길러 주게 하옵소서.
시험 외의 길을 걷는 다음세대도 기억합니다. 일을 배우는 청년과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이들, 건강을 회복하며 잠시 쉬는 이들의 하루를 붙들어 주옵소서. 또래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홀로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각자의 형편에 맞는 배움과 동역자를 만나게 하옵소서. 작은 시작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맡은 일을 성실히 배우며 자기 걸음을 찾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의 소식을 묻되 결과만 묻는 공동체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무엇이 어렵고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지 관심을 갖게 하옵소서.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질문을 소중히 들을 마음을 주시고, 답을 다 알지 못할 때에도 함께 성경을 펴고 배우게 하옵소서. 어른들 역시 배움이 끝났다고 여기지 않고 삶과 믿음을 계속 돌아보게 하옵소서.
형편 때문에 배움의 기회가 줄어든 이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생계를 위해 공부와 일을 함께 감당하는 학생,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계획을 미룬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이 닿게 하옵소서. 교육과 일자리의 길을 마련하는 이들에게 책임감을 주시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복잡한 절차와 무관심 앞에서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격려와 실제 도움도 찾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를 붙들어 주시고, 듣는 저희에게 분별할 지혜를 주옵소서. 지금 해야 할 일을 성실히 하면서도 저희 힘으로 정할 수 없는 결과는 주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조급한 마음으로 정직함을 버리지 않게 하시고, 다른 사람의 성취를 시기하기보다 서로의 노력을 존중하게 하옵소서. 배운 말씀을 오늘의 선택에 적용할 믿음을 주옵소서.
아직 오지 않은 날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모두 잃지 않게 하옵소서. 함께하는 가족과 성도들이 준비의 시간을 든든히 지켜 주게 하시고, 어떤 결과 앞에서도 사랑과 지지가 변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하고 필요한 지혜를 구하며 이 한 주를 살아가겠습니다. 저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11월 18일 수요일
11월 셋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감사를 실제 나눔으로
이웃의 뜻을 존중하며 시간과 물질을 나누는 마음을 구합니다.
주님, 오늘 저희 앞에 놓인 양식과 함께 예배할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셋째 주 수요일,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모였습니다. 저희의 삶이 많은 사람의 수고와 주님의 돌보심 위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의 말을 드리는 이 시간, 저희가 가진 것 가운데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살펴보게 하옵소서.
넉넉해지면 돕겠다고 말하며 손을 펴는 일을 미뤘습니다. 어려운 소식을 듣고도 다른 누군가가 돌볼 것이라 생각했고, 나눔을 하면서 사람의 인정을 바라기도 했습니다. 저희의 인색함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돕는 사람과 도움받는 사람을 높고 낮게 나누지 않게 하시고, 저희 역시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이웃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물을 수 있는 겸손을 주옵소서. 저희가 주고 싶은 것만 정하기보다 상대의 사정과 바람을 듣게 하옵소서. 도움을 전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이름과 어려움이 불필요하게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시고, 거절할 마음도 존중하게 하옵소서. 감사의 인사를 받지 못했다고 서운해하지 않으며, 부담을 더하지 않는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가 함께 맡긴 자원을 귀하게 다루게 하옵소서. 도울 곳을 정할 때 익숙하고 가까운 사람만 떠올리지 않게 하시고, 도움을 청하기 어려워 말하지 못한 이들의 필요도 살피게 하옵소서. 쓰임을 정하는 사람과 실제로 전달하는 사람이 충분히 의논하게 하시며, 정한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약속하고 끝까지 책임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준비하는 나눔의 자리를 주님께 맡깁니다. 모인 물품과 헌금이 필요한 곳에 정직하게 쓰이게 하시고, 실제로 도움이 되었는지 살피게 하옵소서. 행사를 마쳤다는 기쁨으로 관계까지 끝내지 않게 하시며, 다음 주에도 안부를 묻는 이웃으로 남게 하옵소서. 섬기는 성도들이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고, 힘에 부칠 때에는 쉼과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희 집과 교회에 쓰지 않은 채 쌓아 둔 물건들도 돌아보게 하옵소서. 버리기 아까운 것을 떠넘기며 나눴다고 만족하지 않게 하시고, 받는 이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상태인지 먼저 살피게 하옵소서. 작은 물품 하나라도 정성껏 정돈해 전하게 하시며, 필요한 품목이 다를 때에는 저희 생각을 고집하지 않게 하옵소서. 물건을 주고받는 순간에도 사람을 귀히 대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생활비와 지출을 돌아보며 나눌 몫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순간의 감정으로 무리하게 약속한 뒤 후회하거나, 더 많이 드리는 사람과 비교하여 위축되지 않게 하옵소서.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기쁘게 참여하고, 돈을 내는 일 외에도 필요한 기술과 시간을 나눌 길을 찾게 하옵소서. 함께 맡긴 것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정직함과 세심함을 주옵소서.
이 시간 들려주실 말씀으로 저희의 마음을 가르쳐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에게 사랑과 지혜를 주시고, 회중이 서로의 드리는 양과 수고를 비교하지 않게 하옵소서. 형편이 어려워 나눔에 참여하지 못한 이도 편히 예배하게 하시며, 받는 자리와 주는 자리 모두에서 주님의 은혜를 배우게 하옵소서. 저희의 결심이 스스로를 자랑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예배를 마친 뒤에도 오늘 떠오른 이웃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을 정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게 하옵소서. 감사가 입술에만 머물지 않고 식탁과 일정과 지갑의 사용에도 이어지기를 원합니다. 저희를 먼저 사랑하시고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11월 25일 수요일
11월 넷째·마지막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겨울 준비와 남은 약속
추운 계절을 맞을 이웃과 미뤄 둔 약속을 돌아보며 한 달을 마칩니다.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11월 마지막 수요예배로 저희가 모였습니다. 한 달 동안 만난 기쁨과 어려움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립니다. 처음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은 일도 있고 아직 마치지 못한 일도 남아 있습니다. 그 모든 시간을 아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마음을 가다듬게 하옵소서.
차가워지는 날씨를 보며 다가올 겨울을 준비합니다. 거처와 난방이 불안정한 가정, 추운 곳에서 오래 일해야 하는 이들을 지켜 주옵소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성도들에게 필요한 보호와 돌봄이 마련되게 하시며, 저희도 연락이 뜸해진 이웃의 소식을 먼저 묻게 하옵소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도 바쁘다는 이유로 지나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 미뤄 둔 약속들을 돌아봅니다. 찾아뵙겠다고 하고 연락하지 못한 사람, 도와주겠다고 말한 뒤 잊어버린 일을 기억합니다. 할 수 없는 일까지 쉽게 약속해 다른 이를 기다리게 한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남은 날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별하게 하시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정직하게 설명하며 사과할 용기를 주옵소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일이 몰리는 성도들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반드시 해야 할 일과 내려놓아도 될 일을 구분하게 하시고, 몸의 피로를 무시한 채 버티기만 하지 않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도 한 사람의 수고로 모든 일정을 감당하려 하지 않고 함께 의논하게 하옵소서.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며, 쉬는 동안까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를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오랫동안 회복을 기다리는 성도들을 기억합니다. 치료가 이어지는 병상과 일자리를 찾는 시간, 관계가 다시 이어지기를 바라는 자리에도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옵소서. 해가 바뀌기 전에 모든 문제가 풀려야 한다는 부담으로 더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오늘 감당할 힘을 주옵소서. 저희가 쉽게 답을 내놓기보다 오랜 기다림을 함께 견뎌 주는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에서 서로를 탓하지 않게 하옵소서. 뜻대로 되지 않은 일에는 이유를 차분히 살피고 필요한 책임을 나누게 하시며, 이미 지나간 일을 되풀이해 책망하는 데 남은 시간을 쓰지 않게 하옵소서. 포기해야 할 계획과 다시 시도할 일을 구별할 지혜를 주시고, 작은 일부터 마무리하며 다음 달을 맞게 하옵소서. 완벽하지 않아도 성실하게 이어 갈 믿음을 주옵소서.
다가오는 성탄의 계절을 준비하는 교회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행사와 장식을 의논하는 동안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희에게 오신 뜻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봉사자의 형편과 처음 찾아올 이웃의 마음을 살피게 하시며, 많은 일을 해내는 것보다 함께 예배하는 기쁨을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참여하기 어려운 성도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로의 자리를 살펴보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에게 주님의 위로와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듣는 저희가 다가올 날에 대한 막연한 걱정 속에서도 주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옵소서. 마음이 조급할수록 기도를 건너뛰지 않게 하시고, 무엇을 더 얻을지보다 어떻게 진실하게 살지를 묻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지친 마음을 숨기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께 다시 맡기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11월을 보내며 저희에게 맡겨진 사람과 일을 다시 기억합니다. 새해가 되면 잘하겠다는 말로 오늘의 사랑을 미루지 않게 하옵소서. 해야 할 연락을 하고, 풀어야 할 오해를 차분히 풀며, 지킬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겠습니다. 다가오는 계절에도 변함없이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