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마무리하며, 성령의 열매, 교회 공동체 회복, 가정과 다음세대,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026년 5월 다섯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낮예배 대표기도문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라디아서 5장 22절~23절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5월의 마지막 주일에도 우리를 주일 낮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를 지켜 주시고, 바쁘고 분주한 시간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인도하여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어린이주일과 어버이주일, 가정과 다음세대를 돌아보는 시간을 지나며, 우리의 삶에 가정과 공동체를 허락하신 주님의 선하심을 다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예배를 시작하며 먼저 우리의 마음을 살피게 하옵소서. 우리는 가정의 달을 보내며 사랑을 말했지만, 실제 삶에서는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무심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하면서도 표현을 미루었고, 자녀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조급한 말과 비교의 시선으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서로를 섬기기보다 평가하고, 기도하기보다 판단하며, 성령의 열매보다 육체의 감정에 끌려 반응했던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교만과 무정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사랑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입술의 소리로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마음 깊은 곳에서 주님을 향한 감사와 경외가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시고, 말씀을 듣는 우리의 귀를 열어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에게 하늘의 지혜와 담대함을 부어 주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지친 심령을 살리고, 흔들리는 믿음을 붙들며, 삶의 방향을 주님께로 돌이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도 말씀 앞에서 마음을 낮추고, 들은 말씀을 순종으로 이어가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말씀처럼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사랑이 식어가는 자리에는 다시 사랑을 부어 주시고, 기쁨을 잃어버린 마음에는 주님 안의 희락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갈등과 불안이 있는 가정과 공동체에는 화평을 주시고, 쉽게 포기하고 쉽게 화내는 우리에게 오래 참음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비와 양선으로 이웃을 대하게 하시고, 맡겨진 자리에서는 충성되게 하시며, 관계 속에서는 온유하게 반응하게 하옵소서. 욕심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절제의 능력을 부어 주시고, 우리의 성품이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성령의 열매로 세워 주옵소서. 교회가 사람의 힘과 방식으로만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성령의 생명으로 살아 움직이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옵소서. 서로를 비교하고 판단하는 문화가 사라지게 하시고, 서로를 세워 주고 품어 주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새가족들이 교회 안에서 안전함과 따뜻함을 경험하게 하시고, 오래된 성도들도 처음 사랑을 회복하여 겸손히 섬기게 하옵소서. 예배와 교육, 선교와 구제, 찬양과 중보, 안내와 돌봄의 모든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5월 한 달 동안 특별히 기억했던 가정들을 계속해서 붙들어 주옵소서. 가정의 달이 끝났다고 가정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하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축복하게 하옵소서. 부부 사이에 식어진 마음이 있다면 다시 사랑의 온기를 회복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닫힌 대화의 문이 있다면 열어 주옵소서. 말로 상처 주는 습관을 끊게 하시고, 감사와 격려의 말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경제적 부담과 건강의 문제로 지친 가정에는 필요한 길을 열어 주시고, 주님의 평강으로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부모 세대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어버이주일이 지나도 부모님을 향한 공경과 사랑이 계속되게 하시고, 말과 행동으로 감사가 표현되게 하옵소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외로움이 깊어지지 않게 하시고, 교회와 가족이 더 따뜻하게 돌보게 하옵소서. 몸이 약해진 부모님들의 건강을 붙들어 주시고, 마음의 염려와 후회가 주님의 위로 안에서 평안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또한 부모의 자리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이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주시고, 자녀를 내 뜻대로 만들려 하기보다 주님의 뜻 안에서 세우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느라 지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학교와 친구 관계, 진로와 미래의 문제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주님의 손이 붙들어 주시고, 비교와 경쟁의 문화가 그들의 영혼을 무너뜨리지 못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와 청년 공동체에 성령의 생기를 부어 주셔서 예배가 살아나고 말씀이 마음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교역자와 교사, 리더들에게도 사랑과 지혜를 더하셔서, 한 영혼을 끝까지 품는 목자의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병상에 있는 환우들과 연약한 지체들을 기억해 주옵소서. 치료 중인 성도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통증과 불안 가운데서도 주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게 하옵소서. 마음의 병으로 힘겨운 이들에게도 주님의 빛을 비추셔서, 우울과 두려움이 생각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시고, 도움의 길과 회복의 시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직장과 사업의 문제로 낙심한 이들에게는 지혜와 길을 열어 주시고, 상실과 이별로 눈물 흘리는 가정에는 하늘의 위로를 부어 주옵소서.
이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분열과 혐오가 커지지 않게 하시고, 공의와 자비가 함께 세워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겸손을 주셔서, 권력의 유익보다 국민의 삶을 먼저 살피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과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약자들이 방치되지 않게 하옵소서. 전쟁과 재난, 기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열방을 긍휼히 여기시고, 교회가 기도와 나눔으로 복음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선교사님들과 사역자들을 보호하시고, 필요한 재정과 동역자를 채워 주옵소서.
주님, 5월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삶도 주님 앞에 다시 정돈되게 하옵소서. 지나온 한 달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다가오는 6월도 믿음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과 교회학교 행사, 수련회와 여러 모임을 준비하는 손길 위에 지혜를 주시고, 모든 일정 가운데 안전과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행사가 많아질수록 주님을 향한 중심을 잃지 않게 하시고, 모든 사역이 성령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예배 후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에 사랑이 있게 하시고, 우리의 표정에 온유함이 있게 하시며, 우리의 선택에 절제가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맡기신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성령의 사람으로 살게 하시고, 작은 순종을 통해 누군가를 살리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① 성령의 열매가 삶에 맺히도록 ② 가정의 달 이후에도 가정 회복이 이어지도록
③ 다음세대와 여름 사역 준비 ④ 환우와 연약한 성도 위로 ⑤ 나라와 열방의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