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onsive Advertisement

사순절 고난주간 대표기도문

사순절 고난주간 대표기도문

사순절 고난주간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사순절 고난주간을 맞아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주님 앞에 마음을 낮추어 나아갑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침묵 속에서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 시간 깊이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 고난주간의 시간은 단순히 슬픔을 되새기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회개하며 돌아서는 은혜의 시간임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십자가보다 세상의 편안함을 선택했고, 주님의 뜻보다 우리의 안위를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이미 증언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장 5절)

이러한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곧 우리의 생명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은혜 앞에서 가볍게 신앙을 말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고난의 길을 홀로 걸어가신 예수님의 모습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니다. 주님을 따른다 말하면서도 정작 고난의 자리는 피하려 했고, 십자가 없는 영광만을 구했던 우리의 모습을 이 시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장 24절)

이 말씀이 고난주간을 보내는 우리의 삶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말이 아닌 삶으로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고난주간에 연약한 자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 상실과 슬픔 속에 있는 이들, 말없이 눈물 흘리는 영혼들에게 십자가의 사랑으로 가까이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외치신 이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장 34절)

이 용서의 기도가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시고, 원망과 미움 대신 용서와 화해를 선택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고난주간의 끝에는 침묵의 토요일이 있지만, 우리는 부활의 아침을 소망으로 바라봅니다. 절망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게 하시고, 십자가 너머의 부활을 바라보는 인내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고난주간의 모든 예배와 기도, 묵상의 시간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 앞에서 낮아지고, 부활의 삶으로 다시 일어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위하여 고난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