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 2월의 두 번째 주일을 허락하시고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심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한 주간의 삶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왔지만 이 시간만큼은 모든 짐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예배드리게 하시니 이 또한 크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의 뜻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종종 앞날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염려와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상황과 현실을 더 크게 바라보며 두려움 속에 머물렀던 우리의 모습을 이 시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앞에 정직한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오니,
“내가 너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장 18절)
이러한 말씀처럼 우리가 홀로 걷는 길이 아님을 믿게 하시고, 주님께서 늘 함께하고 계심을 신뢰하며 담대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시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성공과 성취를 인생의 기준으로 삼기보다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무는 삶이 참된 복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성경이 증거하듯,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잠언 19장 21절)
이 말씀이 우리의 삶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계획이 어그러질 때에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순종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선포될 말씀을 사모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깨우며 삶의 방향을 바로 세워 주는 살아 있는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고 은혜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의 자리에서 순종으로 이어지는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2월의 사역과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질서와 은혜가 충만하게 하시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를 세워 주는 지체로서 사랑과 섬김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수고하는 손길들 위에도 하늘의 위로와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각 가정과 일터, 삶의 모든 자리 위에도 주님의 평안으로 덮어 주옵소서. 연약한 몸과 지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새 힘을 허락하시고, 갈등과 문제 가운데 있는 관계들에는 화해와 회복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도움이 되심을 믿사오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46편 1절)
이 고백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날마다 경험되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2월 둘째주일 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삶을 다시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씩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