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첫째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1. 감사와 찬양의 고백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11월의 첫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찬양과 예배로 한 달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서늘한 공기 속에서도 주님의 따뜻한 은혜가 우리 삶을 감싸주시며,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가는 이 시점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07:1)
주님, 우리의 입술이 감사로, 우리의 삶이 찬양으로 채워지게 하시며, 이 예배를 통하여 다시금 주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2. 회개와 용서의 간구
자비하신 주님, 지난 한 주간 우리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감사보다 불평이 많았고, 믿음보다 걱정이 앞섰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알고도 순종하지 못했고, 사랑을 알고도 이웃을 외면했습니다. 이 시간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덮어주시며, 다시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10)
3. 믿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하소서
하나님, 이제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나아갑니다. 지나온 시간 동안 저희를 지켜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남은 날들도 믿음 안에서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바쁜 일상과 무거운 책임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잃지 않게 하시고, 감사와 순종으로 11월의 날들을 보내게 하옵소서.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언 16:3)
4.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말씀 위에 든든히 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사역이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정마다 주님의 평강이 넘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 굳게 서게 하시고, 이 땅의 복음이 우리를 통해 확장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린도전서 12:27)
5. 예배와 헌신의 삶
주님, 이 예배가 형식적인 시간이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살아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 가운데 임재하시며, 말씀 속에서 우리의 삶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예배의 감격이 예배 후의 삶으로 이어지게 하시며, 하루하루를 주님께 드리는 헌신의 제사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셔서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4)
모든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