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넷째 주일 낮 예배 대표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 10월의 넷째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전으로 불러주시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결실들을 바라보며, 저희의 삶에도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크신 은혜와 축복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금 깨닫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가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 저희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저희의 생각과 말, 행동으로 지은 모든 죄악과 허물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영적인 게으름과 세속적인 욕심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의 보혈로 저희의 심령을 정결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의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주님의 공의와 섭리 가운데 바로 서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이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겸손함과 지혜를 갖게 하시고,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복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회복의 손길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가 세상의 희망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사, 선포되는 말씀마다 살아 있는 생명의 능력이 넘치게 하옵소서.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모든 기관과 성도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그들의 가정과 일터에 하늘의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저희가 세상의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주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강과 새로운 힘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고,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마치는 시간까지 성령님께서 충만히 임재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저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