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
결실의 계절인 9월 셋째 주일을 맞이하여,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기도가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려 더욱 깊은 울림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늘은 성경 구절을 인용한 대표기도문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상황과 필요에 맞게 기도문을 수정하시고, 말씀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9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1: 감사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를 구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푸르렀던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허락하시어, 오곡백과가 무르익게 하시고 우리의 눈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와 섭리임을 고백하며, 거룩한 주님의 날 주님의 전으로 저희를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 주님께서 저희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여전히 세상의 염려와 근심에 사로잡혀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때로는 욕심에 이끌려 주님의 뜻보다 세상의 것을 더 갈망했고, 교만으로 인해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던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저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풍요의 계절을 맞아 저희의 삶과 신앙에도 영적인 열매들이 풍성히 맺히기를 간구합니다. 저희가 주님께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라디아서 5:22-23) 라는 말씀처럼, 저희의 삶에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낙심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인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인 열매를 맺게 도와주시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아름다운 성품이 드러나게 하시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각 교회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지고, 성도들이 말씀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특별히 저희 교회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셔서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능력 있게 선포하게 하옵소서. 모든 부서와 기관들이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충만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데 힘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저희의 모든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찬양과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이 시간을 통해 세상의 모든 걱정과 근심을 잊고 오직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얻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저희의 유일한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9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2: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르는 교회를 위한 기도
영원한 생명이 되시며 우리의 참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사랑하사 주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거룩한 주일에 주님을 예배하는 특권을 허락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가을의 들녘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주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는 연약하여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와 쾌락에 마음을 빼앗겼던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말과 행동으로 지은 죄뿐만 아니라,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못했던 불순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교만함을 내려놓게 하시고, 낮아진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아름다운 계절에 저희 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을 온전히 따르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 는 말씀처럼, 저희가 복음의 증인이 되어 땅끝까지 나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이 주님의 선교 도구가 되게 하셔서, 저희를 통해 한 영혼이라도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국내외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헌신을 통해 복음이 심겨진 모든 땅에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또한,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들이 믿음의 용사로 자라나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학교의 모든 교사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셔서, 사랑과 열정으로 다음 세대를 가르치고 양육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이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말씀 선포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저희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염려와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주님 홀로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가 되기를 원하오며,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9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3: 가정과 일터에서 주님께 헌신하는 삶을 위한 기도
만복의 근원이 되시며 저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어 거룩한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가 지난 한 주간 저희와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마음을 주님께 온전히 집중하며 예배하기를 원하오니, 저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주님, 저희는 주님의 은혜를 입고 살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저희의 말과 행동으로 주님의 영광을 가렸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기심과 불순종의 죄를 회개하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를 정결하게 씻어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채워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저희의 가정과 일터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이 주님께서 다스리시는 거룩한 가정,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가정, 믿음의 명문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는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게 하시고,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며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가정에 주님의 평안과 사랑이 가득하게 하시고, 가정의 어려움과 문제들을 주님께서 해결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저희의 일터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일하는 모든 곳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선교지가 되게 하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는 말씀처럼, 저희의 직업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저희가 하는 모든 일이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물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에게는 하늘 문을 여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옵소서. 환난과 시련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저희의 심령이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말씀 선포를 통해 저희의 삶의 방향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통해 주님 홀로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오며, 저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