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기도문 (예시 1) - 감사와 기억
사랑과 주권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78년 전 오늘, 이 땅에 해방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저희 민족에게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어둠의 권세 아래 신음하던 저희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 고난의 터널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셨고 마침내 광복의 기쁨을 허락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했던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에게 주신 자유와 평화를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참된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영적인 자유를 먼저 누리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우상과 죄악의 사슬에 묶여있던 저희를 해방시키시고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가 이 땅의 참된 희망이 되게 하시고, 복음의 능력으로 민족을 새롭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사회의 어둠을 밝히고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모든 교회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민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쁨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이 땅에 영원한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이 자유를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저희 민족과 영원히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광복절 기념 기도문 (예시 2) - 평화와 통일
평화의 왕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저희 민족의 아픈 현실인 분단을 동시에 기억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저희에게 해방의 기쁨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희의 죄악과 욕심으로 인해 아직까지 이 땅이 둘로 나뉘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끊어진 민족의 허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 북녘 땅의 동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주님께서 친히 위로하시고, 복음의 빛이 그 땅을 비추게 하옵소서. 자유를 잃은 백성들에게 하루속히 주님의 참된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남한과 북한의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의 길을 모색하게 하옵소서. 혈육 간에 증오와 반목이 사라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대한민국이 민족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북한을 향한 기도의 문이 닫히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가 물질적 풍요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받는 북녘 동포들을 끌어안는 넓은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남과 북의 교회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민족의 통일을 준비하는 영적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광복절의 기쁨을 넘어, 민족이 온전히 하나 되어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그날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저희의 노력이 부족하더라도 주님께서 친히 이 민족의 앞날을 이끌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저희에게 참된 평화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광복절 기념 기도문 (예시 3) - 정의와 번영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광복절을 맞아 저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이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저희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세계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루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의 성공과 번영 속에 숨겨진 교만과 탐욕을 회개하오니,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나라의 모든 영역에 주님의 정의와 공의가 바로 서게 하옵소서. 권력을 가진 자들이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게 하시고, 가진 자들이 없는 자들을 돌아보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아모스 5:24) 라는 말씀처럼, 이 땅에 진정한 공의가 실현되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가 이 시대의 영적인 파수꾼으로서,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물든 세상 속에서 진리를 선포하고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하옵소서. 젊은 세대들에게 이 나라를 향한 꿈과 비전을 주시고, 믿음의 용사들로 세워 주시옵소서.
광복의 기쁨을 주신 주님, 이제 이 나라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주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시고, 이 땅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살아계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